‹ 목록으로 선배, 굶지 좀 마요

8화

검도부 연습실에는 목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탁, 탁, 탁―. 일정한 박자로 이어지던 소리가 어느 순간 흐트러졌다. 서아의 죽도가 반보 늦게 나갔다. 서아는 죽도를 고쳐 쥐고 후배를 상대로 연습 대련을 이어가고 있었다. 발끝이 바닥을 스칠 때마다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멈추지 않았다. 호구 안쪽으로 땀이 흘러내려 눈가를 적셨다. 시야가 뿌옜다. '조금만 더.' 후배의 죽도가 머리를 향해 떨어졌다. 서아는 반사적으로 막았지만, 손목에 실린 힘이 예상보다 무거웠다. 팔이 저릿하게 울렸다. — 부장님, 오늘 좀 무리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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