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다음 날 아침 7시, 마포구 아파트.
하윤은 밤새 한 번도 제대로 잠들지 못한 눈으로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았고, 퉁퉁 부은 눈두덩 아래로 어젯밤의 문자가 여전히 검은 잔상처럼 남아 있는 것을 느끼며 파운데이션을 두드려 발랐다.
거울 속 여자의 얼굴은 낯설었다.
밤새 뒤척이며 천장을 노려보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얼굴에 새겨진 것 같았고, 하윤은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 컨실러를 눈가에 조심스럽게 덧바르며 손끝으로 톡톡 두드렸는데, 화장품 냄새 사이로 문득 태호의 문자 한 줄이 다시 떠올라 손이 잠시 멈췄다.
[집사람이 알아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