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죽는 꿈은 이제 지겹습니다

6화

며칠간 이어진 평온이 깨진 그날, 마차가 저택 대문을 빠져나올 때까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릎이 떨리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손으로 눌러 잡았다. 손바닥에 땀이 찼다. '그 아이를 지켜보게.' 양부의 목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무덤덤한 그 톤이, 오히려 더 소름 끼쳤다. 화가 난 것도 아니고, 다정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물건 하나 관리하듯 하는 말투였다. 그게 제일 무서웠다. [경고: 정신력 -3] 그냥 놀란 것만으로도 깎이는구나. 이거 무슨 다이어트 앱도 아니고, 감정 하나 소모될 때마다 숫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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