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최애가 내 의붓동생이라니

9화

다음 날, 나래는 정말로 혼자 나갔다. 서윤은 늦은 아침에야 눈을 떴다. 옆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불에는 아직 나래의 온기가 남아 있었지만, 손으로 짚어보니 이미 식어가는 중이었다. '언제 나간 거야...' 방문 앞에 붙어 있던 쪽지 한 장을 발견한 건 그다음이었다. 서윤은 그 종이를 떼어내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따라오지 마.' 딱 그 한 줄뿐이었다. 필체가 평소보다 조금 흐트러져 있었다. 서두른 흔적이었다. 서윤의 손끝이 종이 끝을 구겼다. '뭐 하러 이런 걸 남겨.' 전화를 걸었다. 신호는 갔지만 받지 않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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