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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위원장 선거일 아침, 교실 앞쪽 게시판에 후보 명단이 붙었다. A4 용지 한 장에 이름 두 개. 위원장 후보는 이서연 단독. 부위원장 후보는 신유하 단독. '경쟁자가 없는데 왜 이렇게 긴장감이 도냐.' 교실 안 공기가 이상하게 팽팽했다. 다들 아무 말 없이 자리에 앉아 있는데, 그 조용함이 오히려 더 신경 쓰였다. 창가 쪽 애들은 괜히 핸드폰만 만지고 있었고, 뒷자리 애들은 서로 눈치를 살피며 소리 없이 눈짓만 주고받았다. 표는 형식적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형식적이지 않았다. 최두식이 투표용지를 한 장씩 나눠주며 말했다. "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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