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그날 이후로 매주 온실에 갔다. 원장님한테는 백작님 부탁이라고 둘러댔고, 백작님한테는 원장님이 허락했다고 둘러댔다. 어느 쪽도 완전한 거짓말은 아니었으니 죄책감은 없었다. 없었으면 좋겠다는 거지 실제로 없다는 건 아니고.
첫째 주엔 원장님이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백작님이 직접 부탁하셨다고?"
"네. 정확히는… 아이 상태를 지켜봐 달라고."
거짓말은 아니었다. 백작이 그렇게 말한 적도 있었으니까. 시기가 좀 다를 뿐이지. 원장님은 더 캐묻지 않았다. 고아원 원장한테 백작가 이름은 어차피 만능패니까.
둘째 주엔 백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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