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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 10화 장로회는 사흘을 끌었다. 그동안 나는 요양실 침대에 누워 천장의 나뭇결만 세고 있었다. 서른일곱 개. 셀 때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졌다. 어떤 날은 서른다섯이었고, 어떤 날은 마흔이었다. 세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세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다는 게 문제였다. 오른팔은 여전히 팔꿈치 아래로 아무 감각이 없었다. 붕대를 풀어도, 손끝을 바늘로 찔러봐도 똑같았다. 살갗이 갈라지는 걸 눈으로 보면서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게 이상했다. 마치 그 팔만 딴 사람의 것을 붙여놓은 것 같았다. 의원은 신경이 죽었다고 했다. 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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