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섯 개의 그림자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밤공기를 가르는 발소리는 거의 나지 않았다. 훈련된 자들의 몸놀림이었다.
오태산이 그중 둘을 막았다. 검이 부딪히며 불꽃이 튀었다. 손목을 타고 오르는 반동이 그의 팔 근육을 팽창시켰다.
이현우는 나머지 세 명 중 가장 앞선 자의 발치를 보았다.
돌부리가 있었다.
작았다. 손톱만 한 크기였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달려오는 자의 발끝에는 그것이 목숨을 가를 수도 있는 크기였다.
신앙값은 아직 완전히 채워지지 않았다.
손끝에 남은 문양은 점과 선뿐이었다.
소이비도를 소환하기에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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