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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리아. 다섯 살. 사람들은 내 나이를 말할 때마다 목소리를 한 톤 낮췄는데, 그게 동정인지 경계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 다섯 살짜리한테 그런 걸 구별하라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매번 그 미묘한 온도차를 놓치지 않았다. '어른들은 목소리로 거짓말을 못 해.' 표정은 숨길 수 있어도 목소리 끝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걸, 나는 이 나이에 벌써 배웠다. 눈을 뜬 채로 천장을 보고 있었던 건 자는 게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면 몸 안에서 뭔가가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걸 이미 몇 번이나 겪어봤기 때문이었다. 처음 그 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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