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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도현은 문 앞에서 멈춰 있었다. 어깨의 상처가 욱신거렸다. 블랙팽의 발톱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였다. 천으로 대충 감아놓았지만 피는 계속 배어 나왔다. 옷깃 안쪽이 이미 축축했다. 문 너머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낮고 무거운 목소리였다. "왕도에 알리는 건 아직 이르다." 서은의 목소리가 곧바로 되받았다. "이르다는 게 아니라 위험하다는 겁니다." "뭐가 다르지."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왕도 마법사 협회는 우리 같은 가문의 자식을 곱게 안 봐요. 도윤이 진짜 뭔가 특별한 거라면, 저들이 가만둘 것 같으세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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