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혼혈 소년의 금단마법

6화

일어섰다. 무릎이 떨렸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뼈마디 하나하나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섰다. 윤성민 형의 몸이 바닥에 늘어져 있다. 숨소리가 옅다. 아주 옅다. 가슴이 오르내리는 폭이 점점 줄어드는 게 보였다. 저러다 멈추는 건 아닐까. 그 생각이 들자마자 억지로 밀어냈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성민 형, 조금만 버텨요." 반말로 하고 싶었다. 형이라고 부르면서도 존댓말을 쓰는 게 이상하다는 건 나도 안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말투를 고를 정신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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