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만년 조력자의 귀환

6화

해가 완전히 저물기 전, 이도현은 산길 중턱에 서 있었다. 웅— 또였다. 등뼈를 타고 오르는 낮은 진동. 소리라기보다는 울림이었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도 뜨지 않은 하늘엔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확실했다. 신호는 끊이지 않고 있었다. 사흘 전보다 훨씬 또렷했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진동이 몸 안쪽 어딘가에서 시작되어 바깥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심장 근처였다. 아니, 가슴뼈 아래 어딘가였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그 자리가 미세하게 뜨거워졌다는 것만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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