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얘들아, 미소국 먹고 싸우자

7화

다음 날 아침,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그대로 도로 쓰러졌다. 몸을 일으키는 것까진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눈앞이 새하얗게 번쩍였고, 귀에서는 삐― 하는 이명이 끊이지 않고 울렸으며, 관자놀이가 쿵쿵 뛰는 게 심장 소리인지 두통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손끝은 저려서 감각이 무뎠고, 입안에는 쇠맛이 감돌았으며, 목덜미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몸이 이불 속으로 다시 파고드는 게 아니라, 그냥 무너져 내렸다는 표현이 더 맞았다. 아, 씨발. 뭐야 이거. "도현님!" 리나가 방문을 박차고 들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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