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내 이름은 설현우다. 설가(薛家) 후작가 삼남, 왕실 근위기사단 신임 단장.
취임 3주 차에 이 사달이 났다.
지금 내 앞에 놓인 결계 강도 그래프는 폭포처럼 곤두박질치고 있다.
곤두박질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나이아가라급이다. 관리부 사무실 벽에 붙여놓은 그 그래프 종이 위에서, 붉은 선이 마치 자유낙하하는 물체처럼 우측 하단을 향해 처박히고 있었다.
[전도서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조민서, 그 결계 관리관이 이딴 걸 인용문 삽입해서 보고서에 붙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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