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먼지가 가라앉고 나서야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부족장은 무릎을 꿇지 않았지만, 발톱을 든 채로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있었다.
포탑 두 기가 여전히 그를 조준하고 있었다.
삐빅. 삐빅.
두 기의 화력이 다시 충전되는 소리가 들렸다.
[시스템 알림: 기지 영역 내 적대행위 자동 방어 발동]
[해당 영역 내에서 적대 세력의 행동 반경이 강제 제한됩니다]
오, 이거 뭔가 임대인이 세입자한테 함부로 못 하는 임대차보호법 3조 느낌이었다.
세입자가 나가라고 해도 계약 기간 안 지켰다고 못 나가게 하는 그런 거.
근데 지금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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