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 밤 관에 출근했다.
출근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랬다. 눈을 감으면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고, 다시 눈을 뜨면 나는 관의 뒷문 앞에 서 있었다. 손과 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이 길어지는 감각도 이제는 익숙했다. 처음엔 소름이 돋았는데 대여섯 번쯤 겪으니 그냥 옷 갈아입는 정도의 일이 되어버렸다. 사람은 참 적응의 동물이다.
뒷문을 열면 항상 같은 냄새가 났다. 오래된 나무와 향, 그리고 뭐라 설명하기 힘든 축축한 흙 냄새. 처음엔 그 냄새만으로도 속이 뒤집혔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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