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강사님, 그 피는 못 드려요

10화

하린은 숨을 죽였다. 창밖 그림자가 천천히 움직였다. 담장을 따라 옆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하린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내려왔다. 맨발이 차가운 바닥에 닿았다. 서늘한 감촉이 발바닥을 타고 종아리까지 올라왔다. 네 살짜리 몸은 마음보다 항상 느렸다. 발끝에 힘을 주고 천천히, 천천히 움직였다. 방문을 살짝 열었다. 경첩이 삐걱, 소리를 낼까 봐 손끝에 온 신경을 모았다. 거실은 어두웠다. 부모의 방문 아래로 불빛이 새어 나오지 않았다. 둘 다 잠든 모양이었다. 하린은 잠시 망설였다. 〈깨워야 하나.〉 〈아니면 나 혼자 잘못 들은 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