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딩동.
초인종 소리가 한 번 더 울렸다.
서준혁이 인터폰 화면으로 손을 뻗었다.
화면이 켜졌다.
곽태산의 얼굴이 화면 가득 잡혔다.
뒤로 낯선 남자 둘의 어깨가 보였다.
검은 정장이었다.
표정이 없었다.
서준혁의 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잠시 멈췄다.
심장이 한 박자 빨라졌다.
<이 시간에?>
"누구시죠."
서준혁이 인터폰에 대고 물었다.
짐짓 모르는 척한 목소리였다.
목이 살짝 갈라졌다.
곽태산이 웃었다.
화면 속 미소가 유난히 여유로웠다.
"저 압니다. 협회 서류 하나 전달하러 왔습니다."
강도희가 하린의 손목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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