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숙소로 돌아와 파편을 책상 위에 올려놨다.
방 안 공기가 갑자기 무거워진 기분이었다.
형광등 아래서 보니 더 선명했다.
표면의 균열이 실처럼 가늘게 갈라지고 있었다, 마치 알을 까고 나오려는 것처럼.
불빛에 따라 균열 사이로 옅은 빛이 새어 나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숨죽이고 지켜봤다.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설아를 향해 물었다.
설아는 파편 주위를 맴돌며 유심히 관찰하는 중이었다.
고개를 이쪽저쪽으로 기울이며, 마치 감정하는 사람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위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그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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