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6세 몸으로 버티기로 했다

10화

보일러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채로 도현은 숨만 골랐다. 천장의 파이프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또각, 또각. 그 소리가 유일하게 규칙적인 것이었다. 곰팡내와 쇠 비린내가 뒤섞인 공기가 폐 속으로 스며들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갈비뼈 아래가 뜨겁게 결렸다. 【남은 시간: 07시간 09분.】 숫자가 줄어드는 속도가 심장 박동보다 빨랐다. 도현은 눈을 감고 그 숫자를 다시 되짚었다. 07시간 09분. 그 안에 신원 서류를 만들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둘 중 하나도 없으면.' 생각을 끝맺지 않았다. 끝맺을 필요도 없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