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여섯 살에 내려놓은 이름

9화

짐마차는 새벽길을 달려 도시 외곽으로 향했다. 저지대 던전이라 불리는 곳은 도시에서 반나절 거리에 있었다. 바퀴가 돌부리에 걸릴 때마다 짐칸이 크게 흔들렸다. 아린은 그 진동에도 무릎 위에 얹은 짐 목록을 놓지 않았다. 물자 관리는 자신의 몫이었고, 몫을 다하지 못하면 저택에서의 처지와 다를 바 없이 취급받을 게 뻔했다. 마차 안에는 강태준과 아린 외에도, 낯선 이들이 셋 더 있었다. 다른 조합에서 파견된 탐험가들이었다. 그들은 저마다 낡은 갑주와 무기를 손질하며 시간을 보냈다. 대화는 거의 없었고, 있다면 임무에 대한 짧은 확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