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검 끝이 목젖을 살짝 눌렀다.
따끔한 감각이 퍼졌다.
강도현은 손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총을 내려놓는 시늉이었다.
일단 이거 좀 치우고 얘기하죠.
강도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장난 아니라니까.
유서연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서른 명을 그렇게 눕히는 문파 따위 강호에 없어.
너 대체 어디서 왔어.
말하기 복잡한데.
일단 흑풍채는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시죠.
증명해봐.
유서연이 검을 조금 더 밀었다.
강도현이 천천히 눈을 마주쳤다.
죽이려면 아까 죽였겠죠.
지금 이러고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유서연의 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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