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이틀 뒤, 던전 입구는 지난번보다 훨씬 붐볐다.
조사단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열두 명. 처음 왔을 때는 여섯이었는데 이번엔 그 배가 됐다. 군인들도 완전군장을 갖췄다. 방탄복에 소총, 여분 탄창까지. 마치 전쟁이라도 나갈 준비 같았다. 실제로는 트롤 한 마리한테도 안 통하는 화력이었지만, 그건 아직 아무도 몰랐다.
정민혁이 브리핑을 진행했다. 목표는 중층까지 진입해 몬스터 생태와 광물 분포를 조사하는 것. 화이트보드에 붙인 지도는 지난번보다 훨씬 정교해졌다. 내가 알려준 경로가 반영된 결과였다. 아이러니했다. 나는 이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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