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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게이트 배정 오류를 정정해달라는 이관우의 항의는 협회 창구에서 세 시간 만에 기각당했다. 협회 민원 창구는 늘 그런 식이었다. 접수증을 뽑고, 번호를 부를 때까지 삼십 분을 기다리고,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다시 삼십 분을 기다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규정상 재배정은 불가합니다"라는 한 줄로 모든 게 끝나버리는 식. 이관우는 서류를 몇 번이나 다시 내밀며 항의했지만, 창구 너머의 직원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같은 말만 반복했다. 나는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며 속으로 혀를 찼다. 하-. 저 사람 표정 봐라. 저건 백 번 항의해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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