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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새벽빛이 창을 통해 접골원 안을 비추었다. 어둠이 물러가고, 오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사내가 마침내 눈을 뜨는 순간이었다. 본좌, 이 광경을 두고 어찌 감회*가 없을 수 있으리오. *감회(感懷):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느낌. 밤새 접골원 한켠을 지키며 본좌는 김민수의 맥을 짚고 또 짚었더니라. 부러진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소리가 마치 전장에서 창칼 부딪는 소리처럼 귓가에 울렸으니, 이는 필시 천지조화*의 이치라 아니할 수 없었다. *천지조화(天地造化): 하늘과 땅이 만물을 만들어내는 신묘한 이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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