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좁은 통로 안으로 몸을 던진 편팔은, 벽에 어깨를 세게 부딪히며 균형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무릎이 바닥의 돌부리에 걸려 살가죽이 찢어지는 감각조차 제대로 느낄 새 없이, 통로 끝 어둠 속에서 붉게 빛나는 눈알 두 개가 정확히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또 다른 개체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채로 도현은 그 자리에서 몸을 반쯤 일으켰는데, 뒤쪽에서 쫓아오던 발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았지만 그것이 안심할 이유는 되지 못했다.
좁은 통로를 가로막고 서 있는 그것은 앞서 마주쳤던 소형 몬스터들과는 격이 다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