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새벽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바닥에 앉아 있었다.
숨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가슴이 오르내리는 속도가 느려졌다. 처음에는 숨 한 번 들이쉬는 것조차 힘겨웠다. 폭주가 지나간 자리에는 뜨겁게 달궈진 쇠붙이가 몸 안에 박혀 있는 듯한 잔열이 남았다.
손목의 문양, 그중 하나의 선에서 흘러나오는 미약한 기운을 나는 몇 번이고 확인했다.
사라지지 않았다.
분명히 그곳에 있었다.
손끝으로 그 선을 가만히 짚어보았다. 살갗 아래로 실처럼 얇은 열기가 흐르고 있었다. 마치 심장과는 별개로 뛰는 또 하나의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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