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쏴아아-
부두를 흔들던 소란이 겨우 가라앉을 무렵, 본좌는 이 세계의 관아*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를 다시금 배우게 되었으니, 이는 실로 산넘어산이라 할 만하도다.
*관아(官衙): 관청, 여기서는 정부 기관을 이르는 말이니라.
부둣가 창고 앞에는 낯선 가마*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검은 칠을 한 것이 마치 상갓집 행렬처럼 요란하여, 본좌는 그것을 보며 절로 안색이 굳었다.
*가마: 여기서는 자동차를 이르는 말이니라.
"저게 다 관아에서 나온 것이오?"
"관리단 차량이요. 저거 하나에 얼마인지 아세요? 세금 아까워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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