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차인 영애들의 화려한 반란

8화

시종이 전한 서신은 왕태자의 소환장이었다. 두꺼운 종이에 인장까지 찍힌, 격식을 제대로 갖춘 소환장. 감사원 조사와 별개로, 이도현이 직접 강서윤과 나를 알현실로 부른 것이었다. "이제 와서 왜." 서윤이 서신을 접으며 미간을 좁혔다. "조사가 진행 중인데 개인적으로 부르는 건 절차상 이상한데요." "그렇죠." 나도 동의했다. "감사원이 알아서 처리하고 있는데 왕태자가 따로 부를 이유가 없잖아요." "혹시 우리가 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글쎄요."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숨기는 게 있긴 하죠. 그 문서 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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