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견습 집사,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9화

그날 이후로, 윤재의 시간은 소하를 위해서만 쓰였다. 아침에는 예절 교육, 낮에는 화술과 처세, 저녁에는 춤과 자세를 다듬는 시간이 반복됐다. 하루가 그렇게 셋으로 쪼개졌고, 그 사이사이 식사와 휴식이 겨우 끼어드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투정도 많았다. "싫어, 오늘은 안 할래." 소하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돌리면, 윤재는 늘 같은 말로 응했다. "안 하시면, 다음에 더 어려운 걸 두 배로 해야 합니다." "두 배?" 소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그게 뭔데." "오늘 못한 걸 내일 두 번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모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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