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문양이 뜨거워지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었다. 사흘 전부터는 하루에 한 번, 이제는 하루에 세 번쯤 됐다. 패턴을 잡으려 해도 규칙이 없었다. 아침에 한 번, 자다가 한 번, 밥을 먹는 도중에 한 번. 시간도 안 가리고 장소도 안 가렸다.
"이거 뭐 병 아니에요?"
박도윤이 진지하게 물었다. 나도 진지하게 대답할 수 없었다.
"모르겠어요. 근데 아플 정도는 아니라서."
"아프면 큰일이잖아요."
"안 아프니까 다행인 거죠."
대화라기보다는 서로 걱정을 확인하는 절차 같았다. 박도윤은 그 뒤로도 하루에 한 번씩 내 손등을 곁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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