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숨긴 신분, 겨눈 화살

8화

"천궁문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오." 서도현이 낮게 되물으며 검은 옷의 사내들을 하나하나 눈으로 훑었는데, 달빛 아래 드러난 그들의 옷깃에는 하나같이 은실로 짜인 작은 검 문양이 새겨져 있어, 예사 도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번에 짐작케 했다. 사내들 중 하나가 비웃듯 입꼬리를 올리며 앞으로 나섰다. 어깨가 유난히 넓고 목덜미에 오래된 칼자국이 남아 있는 자였는데, 그는 팔짱을 낀 채 서도현과 황서아를 번갈아 노려보며 자신들은 패검회의 명을 받아 산중을 정탐하는 자들일 뿐이니, 두 사람의 사정 따위는 알 바 아니라는 말을 냉소적으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