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혼돈을 품은 후계자

7화

닷새는 순식간에 지났다. 각성 재시험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나는 거의 방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나가지 못했다. 이대호가 붙여준 시녀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두드렸고, 그때마다 뭔가를 확인하러 왔다. 옷 치수, 식사량, 잠자리 온도. 하나같이 사소한 것들이었지만, 그 시선들 속에는 늘 같은 질문이 숨어 있었다. 이번엔 정말 통과할 수 있을까. 나는 그 질문에 답하는 대신 아사의 심장을 다독이는 데 시간을 썼다. 『힘을 억누르는 연습은 이 정도면 됐다.』 아사가 말했다. 『네가 할 일은 재시험 날, 그저 숨만 쉬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