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도심 흡혈귀의 소유물

10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창가의 그림자는 결국 새벽 무렵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서 있던 존재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확신만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몇 번이고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기를 반복했고, 그때마다 창밖의 어둠이 조금씩 옅어지는 걸 지켜봤다. 이불을 목 끝까지 끌어올리고,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 성 안의 모든 소리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눈이 부어오른 채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 문밖에서 익숙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한소율이었다. 평소보다 얼굴이 훨씬 초췌해 보였고,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