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어젯밤 스쳐 지나간 서지아의 말이 떠올랐다. 이대로는 안 돼. 누군가는 결정을 해야 해. 그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불길한 예감이 가슴 한복판에 무겁게 얹혀 있었다. 이불을 걷어내고 몸을 일으키는데도 그 문장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 밤새 귓속에 못을 박아둔 것처럼.
세수를 하고 거실로 나가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다. 슬리퍼를 신은 발바닥이 차가운 마루를 딛는 느낌마저 평소와 달랐다.
거실로 나갔을 때, 세 사람은 이미 식탁에 모여 앉아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