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임무를 마치고 야영지로 돌아온 것은 저녁이었다.
오후 6시 40분.
해가 완전히 지기 전, 마지막 붉은 기운이 나무 사이로 걸쳐 있었다.
발걸음마다 흙먼지가 일었다.
다들 말이 없었다.
1호의 팔 상처는 곽두식이 직접 약초를 발라 치료했다.
곽두식의 손끝이 상처 주변을 조심스레 눌렀다.
1호가 이를 악물었다.
"참아. 곧 끝나."
곽두식의 목소리는 낮고 단단했다.
2호와 4호도 상처를 입었지만 심하지 않았다.
찢어진 옷자락, 긁힌 팔뚝, 그 정도였다.
원래라면 나는 그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붕대를 감아주거나, 물을 떠다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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