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섬에서 아내를 구하기로 했다

7화

쿵, 쿵.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무겁고 느린 걸음이었다. 준호는 서연의 손을 잡고 방문 앞을 막아섰다. 서연은 뭐예요, 저 소리. 서연이 낮게 물었다. 몰라.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 준호가 대답했다. 발소리가 멈췄다. 복도 끝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체구가 큰 남자였다. 팔뚝에 검은 체모가 유난히 무성했다. 노현도였다. 작업복 대신 헐렁한 가운을 걸치고 있었다. 가운 사이로 굵은 목이 드러났다. 오, 여기 있었나. 노현도가 웃으며 말했다. 낮고 걸걸한 목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준호는 순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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