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정신을 차렸을 때는 궁의 내 방이었다.
천장의 무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낯익은 나무 결이었다. 그제야 내가 살아 돌아왔다는 걸 실감했다.
창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몸을 일으키려 하자 어깨가 뻐근하게 아파왔다. 지진 때 맞았던 돌조각의 흔적이었다. 손끝으로 어깨를 눌러보니 붕대가 감겨 있었다. 누군가 응급처치를 해준 모양이었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던 거지.'
몸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물속에서 느꼈던 그 압력이 아직도 몸 어딘가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도현이 방 한쪽에 앉아 있었다.
내가 눈을 뜬 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