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새벽 2시 4분.
스마트폰 진동이 방 안을 울렸다.
어둠 속에서 화면 빛이 눈을 찔렀다.
발신자는 박준서였다.
"여보세요."
목이 잠긴 채로 받았다.
"강도윤 씨, 죄송한데 지금 통화 가능하세요?"
목소리에 다급함이 묻어 있었다.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물었다.
숨이 가빠졌다.
"팔 상처가 감염된 것 같아요."
박준서의 목소리가 다급했다.
"열이 39도까지 올랐어요."
"병원은요?"
"갔는데, 던전 상처는 일반 병원에서 치료가 안 된다고……"
말이 끊어졌다.
각성 관련 상처는 각성자 전문 병원에서만 다룬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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