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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 9화 화요일 오전 8시 42분. 스마트폰 알림 하나가 여전히 읽지 않은 채 떠 있었다. [던전 관리국] 휴식시설 등록 안내. 어젯밤에도 열지 못했다. 오늘도 손이 가지 않았다. 지하철 안에서 나는 그 문구만 세 번 다시 읽었다. 등록. 안내. 시설. 세 단어가 낯설게 느껴졌다. 내가 만든 건 나무 기둥 네 개와 갈대 지붕이 전부였다. 비 오는 날 나뭇가지를 주워다 얼기설기 엮은 것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게 관리국 서류에 오를 만한 ‘시설’이 되어 있었다. 창밖으로 스쳐 가는 터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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