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목요일의 간식 침입자

7화

다음날 아침, 교실 문을 열자마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문고리를 잡은 손끝에서부터 이상한 낌새가 전해졌다. 늘 듣던 소음, 늘 맡던 냄새인데도 뭔가 달랐다. 분위기가 미묘했다. 몇몇 애들이 나를 힐끗 보고는 서로 눈짓을 주고받았다. 시선이 스치듯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확신할 수 없었지만, 어제와는 다른 공기였다. 숨을 죽이고 자리로 걸어가는 동안, 등 뒤에서 소리 없는 웅성거림이 따라오는 것 같았다. ― 이건 착각일 겁니다. 뇌내 보이스가 말했다. 나도 그렇게 믿고 싶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속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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