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성녀님, 제가 지키겠습니다

7화

포상금이 걸린 방이 마을 어귀 게시판에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나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정확히는 자려고 눕긴 했는데 눈만 감고 있었을 뿐, 머릿속으로는 온갖 시나리오를 돌려가며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느라 잠들 수가 없었다. 신전 기사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장면, 조부가 끌려 나가는 장면, 백서연이 눈물 한 방울 없이 담담하게 잡혀가는 장면까지, 온갖 각도로 재생해봤는데 결말은 하나도 좋은 게 없었다. 이런 걸 불안이라고 하나. 심장이 자꾸 이상한 박자로 뛰는 걸 느끼며 스스로 진단을 내렸지만, 진단이 해결책이 되지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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