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해뜨기 전, 왕녀의 신랑

7화

사흘이 지났다. 그 사흘 동안 나는 봉투를 세 번 다시 열어봤다. 아침에 한 번, 낮에 밥 먹다가 괜히 생각나서 한 번, 밤에 이불 속에서 촛불 켜고 한 번. 매번 접힌 자국이 똑같은 자리에 나 있었고, 글씨도 그 자리에 그대로 박혀 있었다. 내용은 변하지 않았다. **해가 뜨기 전, 그대의 도장에서 뵙겠습니다. 검을 준비해 주십시오.** 서명은 없었지만 누가 보냈는지는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 필체부터 딱 그 사람 느낌이었다. 곧고 힘 있고, 여백 하나 없이 딱딱 맞춰 쓴 글씨. 세 줄짜리 편지가 이렇게 사람 잠을 못 자게 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