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시녀장님, 정말 잊은 걸까요?

7화

'없어졌다고.' 나는 되물었다. 목소리가 스스로 듣기에도 낮게 갈라져 있었다. 어린 시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손끝이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는데, 마디가 하얗게 될 정도로 세게 쥐고 있었다. 윤서인의 얼굴에서 핏기가 빠졌다. 순식간이었다. 방금까지 침착하던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그 표정을 보는 순간, 나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이건 그냥 아이 하나가 사라진 문제가 아니다.' 속으로 정리했다. '그렇다면 윤서인이 이 정도로 놀랄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녀는 감정을 잘 숨기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곧바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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