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음 날 아침, 나는 지호를 찾아 나섰다.
야영지는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채였다.
천막 사이로 사람들의 낮은 말소리가 오갔고, 모닥불 자리에는 밤새 타다 남은 재가 흰 가루처럼 쌓여 있었다.
나는 그 사이를 지나며 눈으로 지호를 찾았다.
식사 배급을 받는 줄에도, 무기 손질을 하는 무리에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 갔지.)
야영지 외곽으로 걸음을 옮겼다.
풀숲이 발끝에 스칠 때마다 이슬이 튀어 신발 끝을 적셨다.
그렇게 얼마쯤 걸었을까.
나무 그늘 아래, 그가 혼자 앉아 있는 걸 발견했다.
무릎을 세우고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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