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죽었더니 드로이드 함장이라니

6화

47분. 함장석 정면 홀로그램에 떠 있는 그 숫자를 보면서, 나는 손끝으로 팔걸이를 두드리며 머릿속으로 계산을 굴렸다. 수리에 두 시간, 도착까지 47분이니까, 산술적으로는 한 시간 13분이 모자란 셈이었는데, 그 모자란 시간을 무슨 수로 채워야 할지가 문제였다. 손가락으로 팔걸이를 두드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걸 스스로도 느끼면서, '이럴 때 보면 나는 함장보다 회계사가 어울리는 것 같다'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지금은 그런 자조에 낭비할 여유조차 없었다. 애초에 회계사였다면 적함이 다가오는 속도까지 계산할 일은 없었을 테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