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그를 고치면, 전쟁이 진다

8화

다음 날, 정찰팀이 무사히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척후병 세 마리 모두 격퇴됐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했다. 소식을 듣는 순간 어깨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밤새 뒤척이며 걱정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담백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 안도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윤미래가 정찰 보고서를 들고 상담실로 찾아왔다. 그녀의 발걸음이 평소보다 빨랐다. "이거 보세요." 그녀가 책상 위에 지도를 펼쳤다. 종이가 스치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북쪽 경계선을 따라 붉은 점들이 표시돼 있었다. 점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아래로, 아래로 이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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