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돌무더기가 무너지는 소리가 계속됐다.
콰르릉. 우르릉.
사내가 몸을 돌린 순간, 나는 몸을 낮춰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갔다. 어깨가 벽에 부딪혔다. 아팠다. 하지만 지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뭐지, 이 그림자." 사내가 뒤늦게 소리쳤다. 하지만 이미 나는 그의 시야 밖으로 몸을 던진 뒤였다.
발끝이 젖은 바위를 디뎠다. 미끄러웠다. 균형을 잃을 뻔했지만 손끝으로 벽을 짚어 버텼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감각이 났다. 나중에 확인할 일이었다.
지하수가 흐르는 틈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구룡제의 기억 속에서 스쳤던 통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