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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관리소 안은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벽에 붙은 부적들이 하나같이 터질 듯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지길 반복했고, 그 리듬 속에서 소율의 몸은 바닥에서 한 뼘쯤 떠 있었다. 삼십 년 된 건물이 이렇게 환하게 빛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형광등도 아니고 부적에서 나오는 빛인데, 이게 정상적인 밝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굳이 학과장 자리에 앉아있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벽지가 타는 냄새까진 안 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나는 다시 손을 뻗었다. 이번에도 튕겨 나왔다. 손끝에서부터 어깨까지 저릿한 감각이 훑고 지나갔다. 감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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