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0살, 최악의 직업

6화

이레가 지났다. 그 사이 나는 딱 세 개의 의뢰를 더 해치웠다. 약초 채집, 배달, 그리고 또 약초 채집. 화려한 건 하나도 없었다. 첫 번째 약초 채집은 숲 초입에서 삼십 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하필 그 약초라는 게 '달빛이끼'라서 해가 완전히 진 다음에야 색이 제대로 보였다. '이걸 누가 낮에 캐라고 시킨 거야.' 의뢰서에는 그런 말 없었다. 그냥 "달빛이끼 열 뭉치"라고만 적혀 있었지, 밤에 캐야 한다는 설명 따위는 친절하게 붙어 있지 않았다. 결국 나는 초승달 아래서 손전등도 없이 이끼를 더듬거리며 캐야 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